일반고 배정 시 다자녀의 기준을 네 자녀에서 세 자녀로 완화 변경

부산시 교욱청
부산시 교욱청

[코리아데일리 최용부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입 전형 주요내용과 학교 유형별 진로·진학 정보를 담은 2023학년도 부산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 학교(과학고·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와 후기 학교(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학교장전형 일반고, 평준화적용 일반고)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는 과도한 사교육 유발 요인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들 학교는 2023학년도 사회통합전형 지침에 따라 균등한 교육기회의 보장을 위해 정원의 20% 이상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는 정원 외 전형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와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는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전형에 앞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 등을 고려해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평준화 적용 일반고는 '광역학군과 지역학군에 대한 1~4지망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 및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으로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 배정으로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은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시 다자녀의 기준을 네 자녀에서 세 자녀로 완화, 적용하고 둘째 자녀부터 희망에 따라 평준화적용 일반고 1·2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 또는 자매와 동일교에 배정한다.  

평준화 적용 일반고 배정 시 기존 쌍생아에만 적용되던 것을 한 가정에 같은 학년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도 포함하는 등 동일교 배정 대상자를 확대한다.

또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2023학년도 고입 전형에서도 봉사활동 기준 시간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5시간 이상으로 완화·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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