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니스프리
사진=이니스프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이니스프리와 동구밭이 함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지구를 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1일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 동구밭과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 스토어를 지난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돼 오는 7월 31일까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 직원 50% 이상의 발달장애 사원과 함께 근무하는 동구밭과 재활용 및 재사용 패키지 활용에 앞장서는 이니스프리가 만나 지속가능 제품과 가치를 전달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원료 선택부터 제품 테스트, 디자인까지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아이디어를 담아 총 9개월간 함께 만든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발달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도 제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점자 디테일을 패키지에 반영해 공병공간에서 단독 런칭된 아로마 입욕제는 물론 동구밭 올바른 세안비누 콜라겐, 동구밭 올바른 바디비누 노니 등 35가지의 동구밭 제품도 판매한다.

특히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고자 특별한 구매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동구밭 비누와 공병공간 전용 상품인 비누 받침대를 구매 시, 동구밭 샴푸 2개 및 순면 비누 거품망이 증정된다. 포장 구매를 희망할 경우, 매장에서 보유 중인 더스트백에 패키징이 가능하다. 더불어 동구밭X크레이지 이니 시스터즈가 함께 개발한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는 1+1 행사로 만나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동구밭 with innisfree’ 팝업 및 모든 제품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이니스프리 공병공간과 홈페이지, 이니스프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나 소소한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속가능 자원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6번째 공간공병 팝업 ‘동구밭 with innisfree’를 진행하게 됐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우리 모두의 지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이번 동구밭과의 컬래버레이션처럼 앞으로도 레스 플라스틱 등, 지구를 생각하는 이니스프리의 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및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2003년부터 시작한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공병을 화장품 용기,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만들어진 매장으로,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했다. 지난해 5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콘셉트 아래 지속 가능 관련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리뉴얼됐다. 공병 수거부터 플라스틱 분쇄물로 튜브 짜개가 제작되기까지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선순환되는 업사이클링 전 과정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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