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골미술관, 작가와 닮은 초상들, 이름 모를 여인을 그린 연작 등 작품 30여점 전시

이적요작가 작품 '시간과 침묵' (사진=순창옥천골미슬관)
이적요작가 작품 '시간과 침묵' (사진=순창옥천골미슬관)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순창군 옥천골 미술관 전시실에서는 내일(12일)부터 31일까지 이적요 작가 초대전 ‘인연과 놀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철학과 의식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전라북도 서양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적요 작가의 작품을 조망하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작가와 닮은 초상들, 이름 모를 여인을 그린 연작 등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시간의 얼굴’ 등 이번 전시회 작품의 특징은 캔버스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바탕 위에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실, 천 등 생활 재료를 바느질을 통하여 독특하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주변에 익숙한 생활 소재를 활용하여 표현한 독특한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개성 있는 화법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적요 서양화 작가의 초대전을 보시면서 지친 일상속에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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