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환(대산문학 자문위원)
노영환(대산문학 자문위원)

 

 

 

 

 

 

21세기 지구촌은 일일생활권에다 국가 간 교역과 문화 예술 교류, 유학 등을 통해서 관계가 유지된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기습 무력 공격하여 세계 평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72년 전 소련 스탈린과 북한 김일성이 밀약 하에 1950625일 남침 재현이 실감 난다.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망각한 채 과거 제국주의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민간 아파트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여 주민이 살상하면서 전쟁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핵무기 생화학 전쟁은 세계 3차 대전을 이야기시킬 수도 있으며 인류의 생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 이제 푸틴은 자기 나라의 이권 확장에만 혈안 되어 있는 구시대적 침략주의자이며 잔인한 전범 국가 수령으로 낙인됐다.

이쯤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국력이 약하면 남의 나라의 침략을 받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비참한 전쟁의 실상을 알고 경제적으로나 국방력으로나 강대국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625일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72주년이 되는 날이다. 김일성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품고 인민군 10만여 명과 소련제 미그 전투기 탱크를 앞세우고 1950625일 일요일 새벽 4시 남한을 침략했다. 수도 서울이 함락되고 낙동강 변을 지나 부산까지 진격했다. 우리 군이 사면초가에 처해 있을 때 UN 16개국과 의료 지원국 5개국이 부산항에 입항했다. 맥아더 장군 인천 상륙작전 성공으로 압록강까지 진격 후 통일이 목전에 있을 때 중공군의 인해 전술과 혹한 속에 장호진 전투가 혼전을 겪었다. 이에 19537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되고 휴전 상태로 오늘에 이르렀다. 유일한 공산주의 북한은 기아와 탄압 속에서 인권이 없고 최악의 폭군 군주의 국가로 전락했다. 북한도 하루속히 민주의 바람이 불어 인간의 존엄성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 전쟁은 세계 전쟁사에 유례없는 초유의 물적 인명 피해를 속출했다. 우리 국군 학도병들은 물론 전쟁에 참전하여 혹한 속에 싸우다 이슬로 사라진 타국 용사들의 희생도 안타깝다. 이에 군대 복무 기피를 위한 권력가 재력가 자제들의 외국 이중 국적 소지자들은 뼈아픈 각성과 성찰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차 세계 대전 후 독립 국가 중 민주주의와 경제 두 가지를 다 이룩했다. 1950년 전후 국민 연간 소득 68달러에서 3만여 달러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진입했으며 2025년엔 일본을 앞지르고 2050년경에는 세계 2위의 경제 강국 국민소득 8만 달러가 예상된다. 지금 정치 지도자, 정부 주요 인사, 군 고위층, 사업가 등이 부정과 비리를 일소하고 애국심으로 뭉쳐 2050년의 꿈을 현실화시켜야 한다. 그것만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 호국영령들에 대한 보답이며 어려운 시기에 도와준 우방 참전국에도 보은하는 길이다.

원한의 휴전선 철조망이 가로막힌 지 69여 년, 여전히 이산가족들의 피눈물로 철책선이 붉게 녹슬고 침묵만 흐른다. 우리는 언제나 한국 전쟁 발발을 상기하면서 다시는 이 나라에 전쟁이 없는 평화와 번영만이 공존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한국 전쟁 발발 72년이 흘렀다. 남북 평화 통일 대업을 위해서는 우리 정부와 국민은 합심하여 경제력과 국방력을 키우면서 평화 통일을 위해 정진해야 한다. 만약 다시 이 땅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6, 25전쟁과는 다르게 세계 어느 나라도 참전하지 않을 것이다. 2009년의 미 군부의 핵심 전략보고서 QDR에 의하면 만약 북한이 붕괴하였을 시 평안도 쪽은 중국, 평안도 쪽은 러시아, 강원도 쪽은 미국, 일본, 그리고 황해도 쪽은 유엔과 한국 등이 담당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도 한국 평화 통일보다는 북한 핵시설 제어에, 유사시 자국민 철수에 전염한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 관심을 두는 것도 중국의 한국 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함이라니, 자주 국방력과 자립 경제력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국력을 키우는 것 만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이 사는 길이다. 국민과 정부 여야 기업체 관과 군 합심 단결하여 세계 최대 국방력 경제력을 지녀야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다.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타산지석 삼아서 우리나라도 전반적인 재정립과 재도약을 해야 한다. 우리 몸도 건강할 때 챙기듯 국가 안녕과 번영도 평화로울 때 준비하고 챙겨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시하고, 6.25 한국 전쟁을 상기하면서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과 번영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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