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디스트
사진=푸디스트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위탁 급식 기업 푸디스트가 공군 급식 운영권을 수주했다.

9일 대한민국 대표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대표이사 권인태)가 공군 사령부 급식 운영권을 수주하면서 위탁 급식업계 최초로 육군, 해군, 공군 3군에 모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경쟁 입찰에서 푸디스트는 군 급식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달부터 공군 1개 사령부 지점에서 급식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푸디스트는 3군 급식을 모두 운영하는 최초의 민간업체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 푸디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육군 1개 부대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 2월부터는 해군 1개 사령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푸디스트는 이번 수주전에서 군 측이 타 군부대 지점에서의 안정적인 급식운영 경험과 신세대 장병들의 만족도 등을 주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봤다. 현재 운영 중인 타 지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대체 식단을 제공한 것과 위탁급식을 운영을 통해 장병들의 만족도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1995년 이후 약 30년간 민간 위탁급식 사업을 전개하면서 축적된 메뉴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더해졌다. 또한 현재 민간 300여개 사업장 및 일 1500식 이상 대형 사업장에서의 안정적 급식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이 긍정적인 평가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특히 푸디스트의 강점으로는 젊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에 대한 빠른 파악과 반영이 있다. 20대 남성이 선호하는 메뉴를 반영한 식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군 인력의 지원 없이 완전 위탁운영이 가능한 점 역시 플러스 요인이다.

향후 푸디스트는 군급식 전문가를 전담 배치해 주요 운영 데이터의 표준 양식을 구축하는 등 한층 더 향상된 군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뉴 및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각 군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푸디스트는 이번 수주를 모멘텀으로 삼아 군급식뿐 아니라 민간 위탁 급식시장에서의 한층 더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푸디스트 FS사업본부 승보경 상무는 “이번 공군 사령부 급식 운영권 수주를 통해 각 군별 급식 플래그십 사업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군급식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장병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해 사기를 진작하고 복무 만족도를 증진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에 최대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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