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체단체 5곳과 업무협약
지자체 인프라+중소기업유통센터 노하우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지역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시장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자체가 힘을 모았다.

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역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시장진출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는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북 고창군, 경남 산청군 등 총 5곳이다.

구독경제란 정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유통형태를 뜻한다. 소비자는 지자체의 우수 상품을 정기적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소상공인은 정기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자체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을 위해 협업한다. 지자체 온라인몰 내 구독경제관 운영, 구독상품 발굴 및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보, 물류·배송 지원, 상품홍보·기획전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자체가 보유한 지자체 온라인몰, 물류 등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구독경제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특산품을 활용한 꾸러미상품 등 지자체별 특색 있는 구독상품을 발굴·기획한다. 복지사업 등 지자체의 유관사업 연계를 통한 정기납품 등의 구독경제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이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여 구독경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지난해의 경험을 발판으로, 올해에는 더욱 다각적인 방면의 사업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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