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책 읽는 구례' 슬로건으로 ‘2022년 올해의 책’ 3권 선정

구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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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심인주기자] 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과 구례공공도서관 공동으로 2022년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함께 책 읽는 구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례에서는 처음으로 매천도서관과 구례공공도서관이 서로 협력하에 진행하는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주민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고 도서관 이용을 독려함으로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관련 책·사람·도서관이 한데 어우러지고 책으로 하나 되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서 대상별(어린이, 청소년, 일반)로 한 권의 책을 선정했다.

구례 군민이 함께 읽을 선정된 올해의 책으로는 어린이는 ’해치‘(임어진·오치근, 도토리숲), 청소년은 ’경성을 쏘다‘(이성아, 북멘토), 성인은 ’자본주의의 적‘(정지아, 창비)이다. 또한, 양 도서관은 이번에 선정된 ‘2022년 올해의 책’ 연계프로그램인 인증샷 이벤트, 독서퀴즈,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군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책으로 하나 되는 구례, 도서관으로 행복한 군민을 목표로 온 군민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여 독서문화가 융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정도서를 매개로 다양한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 매천도서관은 지난해 5월 장서 4만 권을 구비하고 그에 맞춤한 열람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이전 개관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례 공공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례군매천도서관과 구례공공도서관은 2개월마다 구례지역 공공도서관 운영협의회를 개최하여 도서관별 프로그램 공유 및 독서의 달 행사 운영 등을 협의하는 등 수시로 소통과 만남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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