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요즘 사회초년생,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퇴사 불사”

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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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Z세대는 기업의 직원 복지와 분위기 등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 1923명을 대상으로 ‘취업할 기업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에 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직원 복지 제도’가 가장 많은 62.0%로 1위를 차지했다. ‘조직 문화나 분위기’가 궁금하다는 응답자도 50.0%로 2위에 올랐다. 취업할 기업에 대해 ‘복지 제도’나 ‘조직 문화’가 가장 궁금하다는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이 각 2명 중 1명 이상으로 나타나며 주요 관심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회사 소재 지역(39.4%)’, ‘신입사원 초임 수준(36.2%)’, ‘직원 평균 연봉 수준(30.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실적인 출퇴근 시간과 월급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는 것을 볼 때 근무 환경과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 기업을 선택할 때의 주요한 요건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직원 평균 퇴사율(28.8%)’, ‘사무실 인테리어(26.6%)’, ‘채용 전형 특징(27.1%)’, ‘직원 근무 만족도와 기업 평판(22.8%)’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후 고용 상태를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직원 평균 퇴사율’ 뿐만 아니라 ‘사무실 인테리어’, ‘근무 만족도와 기업 평판’ 등 다양한 요인까지 확인하고 싶은 Z세대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요즘 사회초년생 사이에서는 원하는 직장을 찾을 때까지 퇴사를 불사하는 특징을 보인다. 어렵게 취업하고도 조직 문화나 연봉, 워라밸 등의 요인으로 회사를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취업을 준비할 때 더 많은 기업 정보를 취득해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잡코리아는 기업별 ‘기업분석보고서’를 직접 제작해 취준생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분석보고서는 기업별로 시장상황, 경쟁상황, 업계 트렌드, 채용포인트 등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것으로, 기업정보와 지원할 업계에 대해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잡코리아는 취준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퓨처랩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했다. 퓨처랩 서비스는 기업분석보고서, 합격자소서, 직무인터뷰, 취업톡톡, 잡코리아TV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취업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정다미 기자 dami3075@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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