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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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올해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이 평균 3660만원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자사사이트로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 이력서 희망연봉 수준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36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 평균 3330만원에 비해 9.9%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희망연봉 대비 상승폭은 4년대졸 학력자가 가장 컸다. 지난해 4년대졸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은 평균 3500만원이었고, 올해는 평균 3950만원으로 집계됐다. 12.8% 희망연봉 눈높이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전문대졸 학력자의 희망연봉도 지난해(3150만원) 대비 5.7% 높아졌고, 대학원졸업 학력자의 희망연봉도 지난해(4460만원) 대비 4.9% 올랐다.

희망연봉 수준은 최종학력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 대학원졸업 학력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468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4년대졸 학력자(평균 3950만원), 전문대졸 학력자(평균 3330만원), 고졸 학력자(평균 2900만원) 순이었다.

직무별로는 ‘IT인터넷’ 직무 신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9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연구개발·설계’ 직무의 희망연봉이 392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건설(3700만원), 마케팅/광고홍보(3630만원), 영업/고객상담(3570만원) 직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시간당 최저 임금은 9160원으로 지난해 대비 5.1%가 인상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191만4440원이다. 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 당신인이 지역별, 업종별 차등 적용 공약을 내건 만큼 더욱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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