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험서비스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공고
안전 분야 3개-바이오헬스 분야 4개 과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가 선제적으로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7개 시험서비스를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하고 공고했다.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시험방법과 절차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성적서 발급하는 것이다.

국표원은 올해 1월 진행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57개 수요 과제를 기획위원회, 사업심의회를 거쳐 정책 부합성과 시급성, 기술성,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해 7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7개 과제는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안전 분야 3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 4개다.

안전 분야는 태양광 LED 경보등의 안전 및 성능 시험, 테스트 해머를 활용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압축강도 추정 시험,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항만안전시설 시험인증 등 3개 과제다. 도로상에서 갈림길, 급커브 등 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반사등보다 시인성이 뛰어나고, 전원공급이 어려운 산간지역에서도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LED신호등처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능 평가 시험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인체 착용형 IoT 융합 제품의 사용환경에 따른 내구성 시험, 척추용 임플란트의 성능평가, 정온유통(콜트체인) 설비 시험, 감염병 예방 개인 보호구 시험 등 4개 과제다. 내외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고 다른 산업분야와 시너지가 기대되는 전자섬유의 인체 착용·사용상태에서 세탁, 땀, 물, UV 반복 노출에 대한 내구성 공인시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국산 제품의 수출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시험인증산업은 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신뢰 기반 산업으로, 기업 성장과 생활 안전 향상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제를 수행할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지원과제 목록과 제반 지원방법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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