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게임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30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LX공사가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최용석. 이하 진흥원)과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과 진흥원 최용석 원장이 참석했으며 전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개최됐다.

LX공사 최송욱 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공간정보와 메타버스 등 콘텐츠 융·복합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대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원장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전북의 특화된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기업에는 신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겐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함께 ‘메타버스형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 데이터를 제공하며, 참여 업체들은 이를 활용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아바타를 통해 현실 경험을 확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과 똑같이 만든 디지털 쌍둥이로, 두 세계가 완전히 연결·동기화돼 관제·분석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2곳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억 원(진흥원 2억+LX 1억)까지 제작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오는 4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LX공사는 지적사업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전주시와 협력해 2018년부터 기반 구축이 완료된 ‘디지털트윈 전주’를 구축하고, 하천관리·재난재해예측 등 국민 체감형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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