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왓챠 오리지날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박경원 감독 (사진=왓챠 제공)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왓챠 오리지날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박경원 감독 (사진=왓챠 제공) 

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를 제작한 박경원 감독이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찍었을 때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 제작 발표회에서 박경원 감독과 이우리 프로듀서, 한경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제작 배경과 제작 과정, 힘들었던 점, 1부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 마지막 시간이었던 기자 QnA 때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경원 감독은 “수베로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어느날 팀이 지고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수베로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분노를 쏟아낸 적이 있다.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손이 떨렸다. 내가 느끼기에도 무서운 상황이라 그랬는지, 다큐 제작자로서 좋은 장면을 담는 순간이었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엄청난 장면을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본 편에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1부부터 6부까지 제작된 ’한화이글스: 클럽 하우스‘는 24일 ’왓챠‘를 통해 1, 2, 3부가 먼저 공개되며, 일주일 후 6부까지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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