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이끌며 박슬기, 이재우, 허서명, 김기완 등 수석 무용수 대거 합류

국립발레단 '해적' 한장면 (사진=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해적' 한장면 (사진=국립발레단)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상반기 첫 기획공연 국립발레단<해적>을 오는 4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4월 2일(토) 오후 5시 이틀 동안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8년 만에 춘천을 다시 찾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국내 최정상 무용수들과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박슬기, 이재우, 허서명, 김기완 등 수석 무용수를 주역으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적’은 영국 낭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한 버전이다. 송정빈은 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인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안무작을 선보여왔다. 송정빈은 원작을 과감하게 각색,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안무하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적’은 웅장한 무대와 변화무쌍한 춤이 장관으로, 발레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명장면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벅찬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춘천문화재단 공연기획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한 시민들에게 기쁨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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