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는 리본(Ribbon) 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영화제 상징인 호랑이의 문양 현대적으로 표현
- 2022년의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with, CINEMA)

2022 평창국제평화제(PIPFF) 공식 포스터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회)
2022 평창국제평화제(PIPFF) 공식 포스터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2022 평창국제평화제(PIPFF)의 공식 포스터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포스터는 리본(Ribbon) 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영화제 상징인 호랑이의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리저리 휘어지거나 돌아가는 듯 보이는 리본에는 다시 활발해지다, 다시 태어나다는 의미를 지닌 또 다른 동음어 리본(Reborn)처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포스터 디자인은 1회 영화제부터 디자인 작업을 해 온 박상석 아트디렉터가 4번째 맡았다.

박상석 아트디렉터는 "2022년이 호랑이의 해인 만큼 강인한 호랑이 무늬를 형상화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나가길 원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0년 다시 평화, 2021년 새로운 희망을 잇는 2022년의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with, CINEMA)로 지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영화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영화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인 평화를 한껏 느끼는 축제이길 꿈꾼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평화, 공존, 번영'을 주제로 오는 6월23일부터 28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횡계·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