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 협연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사진=국립오케스트라 인스타그램)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 (사진=국립오케스트라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메츠 오케스트라는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대전, 대구, 익산, 통영, 서울 공연까지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최초 내한 당시에는 로렌 국립 오케스트라였으나, 2017년 프랑스 정부의 시책으로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2002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승격돼 2009년부터 유럽 최고의 공연장의 하나로 인정받는 아스날(Arsenal Metz)을 전용홀로 사용하며 국립 오케스트라로서 품격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새 음악 겸 예술감독으로 다비트 라일란트를 영입해 유럽에서 많은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바이얼리니스트 고병우는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국인 단원이며 지난 2003년부터 합류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19세기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인데,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생상스의 협주곡 3번을 연주하는데, 양인모는 지난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다.

양인모의 이번 무대는 그의 첫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국내 투어다. 그는 소감으로 "메츠 오케스트라만의 사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색깔을 발견하는 기쁨, 국내 각 지역 청중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와 에너지를 통해 새로워진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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