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 국립극장 주관으로 3월부터 5월까지 해오름극장 문화광장에서 진행

지난해 열린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 홍보믈 (사진=국립극장)
지난해 열린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 홍보믈 (사진=국립극장)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 음악 공연과 함께 친환경 농작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이색 문화 장터가 열린다.

이번 행사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는 국립극장 주관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 음악 공연과 함께 친환경 농작물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선보인 '아트 인 마르쉐'는 올해 봄(3~5월)과 가을(9~11월) 시즌에 총 6회 열린다. 상반기에는 3월19일과 4월16일, 5월21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과 농부시장 마르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예술가가 직접 마주하는 문화시장으로 매월 농부·요리사·수공예가 40여 팀과 3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농부들이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요리사들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만든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을 들을 수 있다.  먼저 3월에는 가수 남궁진영,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함께한다. 4월에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은과 오열, 재즈 연주팀 이지호 트리오, 5월에는 가수 우주히피, 밴드 소울라이츠, 재즈밴드 진스가 참여한다.

이밖에 종이가방·신문지·보냉백 등을 재사용하도록 돕는 '다시살림부스'에서는 종료된 공연의 포스터를 담음 봉투로 만드는 봉투 접기 미니 워크숍 등 친환경 운동에 관련한 행사도 곁들여진다. 또한 '심다', '마인드풀가드너스', '오늘의행동' 등 단체에서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Zero-waste Gardening) 체험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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