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세월만 가네’ ‘병주고 약주고’ 발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가수 손민채가 정통 트로트 신곡 ‘세월만 가네’ ‘병주고 약주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손민채가 3집 앨범 ‘세월만 가네’를 통해 정통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해당 앨범에는 동명의 곡 ‘세월만 가네’와 함께 ‘병주고 약주고’가 수록됐다. ‘세월만 가네’는 깊은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고, ‘병주고 약주고’는 재미있는 사이다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지난달 음원이 공개된 이후 가요 전문 유튜브 여러 채널에 소개되는 등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두 곡 모두 강진, 윤수현 등의 곡으로 유명한 이철민 작곡가가 공을 들였다. 이철민 작곡가는 같은 고향 후배인 손민채를 조카처럼 각별하게 챙겨줬다고. 손민채는 “목소리를 듣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트로트에 맞다. 되겠다’고 칭찬해주셨다.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정통 트로트 도전’이라 손민채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그의 정통 트로트 선생님은 ‘한방에 훅’을 부른 가수 이수진이다. 손민채는 “주현미 선배님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 이수진 선배님에게 정통 가요 레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 2집과 다른 방향이라 많이 연습했는데 꺾기에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다. 어려운 숙제이고 선배님들을 존경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손민채는 “정통 트로트 첫 도전이라는 큰 모험이라서 정이 더 많이 간다. 이제야 노래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첫술에 배 안 부르듯이 미흡한 점도 있을 것이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맛깔나게 노래할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노래에 깊이를 더하고, 스펀지에 물 스며들 듯이 노력 중이다”고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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