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준표 SNS
사진=홍준표 SNS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제8회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의원이 지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홍준표가 묻고 청년들이 답하는 ‘홍문청답’ 코너를 통해 출마 의사를 전했다.

홍 의원은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됐다.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 할거다. 계속 소통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고 소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청년의꿈은 홍 의원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tv홍카콜라는 홍 의원의 유튜브 채널이다.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는 오는 6월 1일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실시된다. 2004년 6월 2일 이전 출생자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홍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차기 대구시장 선거는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대구 권영진 시장은 2014년 새누리당,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번에 3선을 노린다. 권 시장은 지난해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시민들과 함께 위대한 대구 건설을 완성하고 싶다.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선택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하 홍준표 글 전문.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되었습니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입니다.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 할겁니다. 계속 소통하겠습니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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