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의 'EXPANDING CINEMA' 선정, 안과 밖의 구별이 없이 서로 중첩.연결. 확장된 디자인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몽크의 'EXPANDING CINEMA'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몽크의 'EXPANDING CINEMA'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로 활용될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의 확장'이다. 이에 영화제 측은 포스터 제작을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공모전엔 총 18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조직위는 몽크의 'EXPANDING CINEMA'(영화의 확장)가 메인포스터로 선정했다.

메인포스터는 선과 면으로 표현된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순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면들이 서로 중첩되고 연결돼 확장한 디자인은 영화의 시작점이 되는 ‘창작자의 시선’을 대표하는 카메라 렌즈와 조리개를 연상케 한다.

작가 몽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 컬러와 확장하는 띠를 기본 모티프로 단편영화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담아 공식포스터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다음달 27일부터 5월2일까지 총 6일간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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