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코로나19를 딛고 소망과 행복을 주는 예술로 사랑받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소감 밝혀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연극협회)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연극협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한국연극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선출된 극단 유목민 손정우(62) 대표가 취임했다.

손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앞으로 연극이 코로나19를 딛고 소망과 행복을 주는 예술로 사랑받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2026년 2월말까지다. 또한 "먼훗날 연극 후배들이 저와 대의원 여러분들이 만든 4년을 추억할 때 자랑스럽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사항은 신규 사업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협회 재정 확충,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확보를 통한 민간 극장 재정립과 국공립 수준 격상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보호관 제도의 효율적인 활용과 공조 추진, 연극인 권리침해예방센터 설립 등이다.

손 이사장은 혜화동1번지 2기 동인, 극단 유목민 대표, 경기대 연기학과 교수, 제3기 한일문화교류위원회 위원, 서울연극폭탄 예술감독,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연극협회는 1963년 연극 예술의 발전과 연극인 상호간의 친목과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전국 17개 시·도 지회 및 9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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