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정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573명을 기록했다.  10만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9573명 늘어 누적 215만77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만5361명(당초 9만536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212명 늘면서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5만7169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8일(3만6714명)의 2.7배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80명으로,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달초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환자 폭증세와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말 200명대로 집계됐었지만, 지난 19일(408명) 400명을 넘은 이후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3명→389명→385명→408명→439명→480명→480명이다. 사망자는 58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20대 1명, 50대 3명, 60대 2명, 70대 10명, 80세 이상 42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7508명(치명률 0.35%)이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6.3%(2670개 중 969개 사용)로 전날(35.4%)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재택치료 환자 수도 늘어 22일 0시 기준 49만322명으로 전날(46만9384명)보다 2만93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9444명, 해외유입이 12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9562명, 서울 2만1807명, 인천 7772명 등 수도권만 5만9141명이다. 

경기도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는(22일 0시 기준) 2만9562명이 발생해 전날에 비해 278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5560명을 기록했다.  

시·군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용인시(2688명), 수원시(2518명), 화성시(2231명), 고양시(2192명)가 2000명을 넘었고, 성남시(1647명), 남양주시(1534명), 파주시(1437명), 평택시(1348명), 안양시(1305명), 안산시(1304명), 시흥시(1234명), 의정부시(1218명), 부천시(1210명), 김포시(173명)는 1000명을 초과했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100명이 되지 않은 곳은 가평군(92명), 연천군(9명) 등 2개 군에 불과했다. 

경기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51.9%로 전날(52.5%)에 이어 50%대를 유지했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39.2%로 전날(40.2%)과 별 차이가 없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만3160명으로 전날(13만792명)과 비교해 1만2368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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