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C&C
사진=SM C&C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결별했다.

22일 두 사람의 소속사 SM C&C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SM C&C는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며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15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공개연애를 이어갔으며, 이혜성은 2020년 5월 KBS를 퇴사하고 전현무가 소속된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또 두 사람은 방송과 SNS로 애정을 드러내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21일 이혜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책 글귀를 찍어 올리며 이별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긴 작별 인사(저자 오수영)’라는 제목의 해당 책에는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반긴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전현무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2003년 YTN 앵커를 거쳐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2012년 프리 선언을 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프리한19’ ‘전지적 참견 시점’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톡파원 25시’ ‘국대는 국대다’에 출연 중이며, 오는 3월 ‘뜨거운 씽어즈’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벌거벗은 세계사’ ‘우리동네 클라쓰’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하 전현무, 이혜성 소속사 SM C&C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하였습니다.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입니다.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개인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입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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