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양영준, 구희상, 조진호, 김경범, 사무총장 이승한, 회장 위종수, 김지환, 이성환 / 사진=한국미디협회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히트 작곡가들이 한국 미디 음악의 발전과 미디 음악인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미디협회 발기인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장 위종수, 사무총장 이승한을 비롯해 작곡가 이성환, 알고보니 김지환, 혼수상태 김경범, 조진호, 구희상, 음원 유통사 양영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인 이들은 한국미디협회를 창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장은 쿨의 ‘아로하’, ‘사랑합니다’, 컨츄리 꼬꼬의 ‘애련’ 등을 작곡한 위종수 작곡가가 맡았다. 또 사무총장은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장윤정의 ‘사랑이 떠나네요’, ‘재’, 서지오의 ‘가요 가세요’ 등을 만든 작곡가 이승한이 선발됐다.

여기에 ‘사랑을 할거야’ 이성환, ‘샤방샤방’ 김지환, ‘찐이야’ 김경범, ‘난 멈추지 않는다’ 조진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구희상, ‘예뻐 예뻐’ 슈퍼창따이 김창대 등 히트 작곡가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서울 본사와 혁신도시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부를 두고 미디 음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미디 음악인을 보호하는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미디협회 측은 “오래전부터 숙원 사업이던 미디 협회 창단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미디 음악이 발전하고 음악인들이 보호받는 그 날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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