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창작 지원을 위한 일상 속의 갤러리' 개설

▲ '디지털 겔러리' 전시실 현장 (사진=한국예총)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연합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갤러리'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예총은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1층 로비에 '예술가 창작 지원을 위한 일상 속의 디지털 갤러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화에 돌입한다. 디지털 겔러리에는 더아트나인과 함께 선정한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등 작가 36명의 작품 133점을 전시하는 데 작품들은 엘팩토리의 스마트액자 LCD패널을 통해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디지털 갤러리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시범사업임을 감안해 향후 1년간 전시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현재 전시되는 패널은 7개인데 49인치와 26.5인치 등 2종을 가로로 눕히거나 세로로 세워 다양하게 연출했다. 작품들이 일정 규격이 있는 게 아닌 작가 의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작품들은 LCD패널을 통해 10~20초동안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파노라마 식으로 새로운 작품이 나타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시선을 둘 수있다.

한국예총은 디지털 갤러리 사업이 신진 작가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우선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이 지역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될 작품을 선정해 정실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든 응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진 작가를 발굴하겠다는 의도다.

한국예총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 분석 뒤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갤러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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