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판타지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조인이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로 필모그래피를 채운다.

14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배우 조인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캐스팅됐다. 지난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연출 김정현/제작 아크미디어)’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슈퍼 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다. 김재욱과 정수정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인은 극 중 ‘노고진(김재욱 분)’의 전 비서이자, 현 학습지 판매원인 ‘김혜선’ 역을 맡았다. 혜선은 퇴사한 고진의 비서로 이루어진 ‘비서즈 3인방’ 중 맏언니이자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다. 사직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진과 새 비서인 ‘이신아(정수정 분)’ 곁을 맴돌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2019년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데뷔한 조인은 ‘지구를 지켜라’ 등 연극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갖췄다. 이어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첫 의뢰인 마리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지상파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같은 해 방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산부인과 환자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단막극 ‘셋’에서는 성범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강보리’ 역을 맡아 롤러코스터 같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그리며 호평을 끌어냈다.

조인이 여러 작품에서 높은 캐릭터 소화력과 밀도 있는 감정 표현을 선보인 만큼 이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배우 조인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오는 3월 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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