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글로벌 음원 사이트에서 여러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가창한 웹툰·웹소설 ‘세븐 페이츠 : 착호’(7FATES: CHAKHO)의 OST ‘Stay Alive’(스테이 얼라이브)가 지난 11일 발매됐다.
‘Stay Alive’는 근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세븐 페이츠 : 착호’의 스토리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팝 발라드다. 정국은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을 통해 스토리와 인물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다.
유럽의 빌보드 월드뮤직어워드(WMA)는 정국의 ‘Stay Alive’가 세계 최대 글로벌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와 아이튠즈(iTunes)에서 성과를 낸 것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도 빌보드 메인 싱글 핫100 차트에 오를 유력한 인물로 정국을 꼽았다.
‘Stay Alive’는 12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27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2위인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STAY(스테이)’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는 역대 K팝 솔로 가수 중 최고 순위이며 K팝 전체에서 12번째로 높은 진입 스트리밍 수치다. 올해 400만 스트리밍이 넘는 수치로 진입한 것은 더 위켄드(The Weeknd)에 이어 정국이 유일하다. 또한 정국은 이 곡으로 배드 버니(Bad Bunny)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 이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아티스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튠즈에서는 역대 솔로곡 중 최단 기간인 45시간 만에 100개 국가 1위을 기록했다. ‘Stay Alive’는 발매 6시간 만에 80개 국가 1위, 24시간 만에 98개 국가 1위에 올랐다. 14일 기준으로는 103개 국가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정국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으로 2013년 싱글 앨범 ‘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정국은 메인 보컬, 리드 댄서, 서브 래퍼 포지션을 맡아 황금 막내로 불리며 전 세계 아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