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간 협업 통한 문화콘텐츠 확장 및 발전'에 협약체결


업무 협약(MOU) 체결식 (사진=SM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K팝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장르간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SM과 서울시향은 전날 SM 성수 신사옥에서 '장르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에 대한 MOU를 체결 행사로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국내 최초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2020년 MOU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MOU의 하나로 레드벨벳 '빨간 맛', 샤이니 종현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컬래버레이션한 음원을 발표했으며 올해에도 SM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연주한다. 추후 콘서트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SM은 서울시향과 협업 이전에도 클래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9년 6월 SM은 클래식음악의 성지로 통하는 종합예술센터인 미국 뉴욕 링컨센터의 초청을 받았다.

당시 링컨센터 엘리스 털리 홀에서 'K 팩터: K팝에 대한 음악적 탐색'을 선보였다. K팝의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중음악 연대기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링컨센터가 K팝에서 업적을 주목해 SM을 특별 초청했고, SM은 세트리스트 선정과 편곡 등 프로그램 구성에 함께 했다.

한편, SM은 2016년부터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2020년에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Classics)'를 설립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