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 "그동안 걸어온 길과 용인 향한 마음 담았다"

▲ 백군기 용인시장 출판기념회 홍보물 (사진=블러그)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는 12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에세이집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 보셨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예비주자들의 정치세 과시를 위한 장으로 활용되는 출판기념회의 전례에 따라 사실상 용인 최초 ‘재선 시장’ 출마선언을 위한 준비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용인의 경우 역대 시장들이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직(職)을 잃은 사례가 있었다. 이에 ‘재선 시장’에 대한 용인 지역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백 시장은 임기 동안 특례시 출범을 비롯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경제자족도시의 계획을 설계한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민선 8기 ‘백군기표 시정’의 정치행보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역 내 한 정치권 관계자는 "백 시장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재선 도전 선언의 의미가 아니겠냐"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백 시장이 출판기념회로 지역 내 첫 행보 스타트를 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출발점으로 여타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6일 백 시장은 자신의 SNS에 "그 동안 제가 걸어왔던 길과 용인을 향한 마음을 담아 집필한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용인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로부터 용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최소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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