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공연예술 창작, 제작 환경에 활력 불어 넣기 위한 취지

▲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국 공연장과 공연단체 협업 공연의 제작과 유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공연예술 창작·제작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어디서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이뤄진다.

지원 조건은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예술이면서 공연장과 공연단체 등의 협업으로 올해 서울 외 최소 2개 이상 지역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는 공연이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총 85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협업의 우수성, 작품의 예술적 우수성, 작품의 유통·확산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공연의 규모, 성격, 횟수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공연의 제작·유통 비용뿐만 아니라 무대, 음향, 첨단기술 등 공연 관련 기술, 회계, 저작권 등 법률, 투자 관련 교육·상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서울아트마켓'과 '케이(K)-뮤지컬 국제마켓'을 비롯해 예술 창·제작, 교류·교육, 시연·유통, 창업·창직 등 예술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합문화 공간 '아트컬처랩'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연을 해외에 홍보하거나, 첨단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이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국공립 또는 민간의 공연장과 공연단체 중 지원 대상 중에서 선정하며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달 중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