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개방과 전문성 강화 통한 조직역량 제고 차원에서 민간인 발탁

▲ 신임 강량원 극장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장에 강량원 연출가가 선정됐다.

신임 강 극장장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쉬킨 연극대학에서 연극연출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극단 '동'을 창단해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현직 예술가다. 그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공식적인 업무는 어제부터 시작됐다.

예술위는 '아르코 비전(ARKO VISION) 2030'에서 외부 개방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조직역량 제고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운영 책임자를 민간에서 발탁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에 강 극장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서류접수를 받아 올해 1월 서류심사를 통해 각 5인의 면접대상자를 선정했고 지난달 24일 면접심사를 통해 임용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임용을 통해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기초 예술분야의 대표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예술위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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