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동청소년도서 우수 그림책 190여 권 전시

'IBBY 어너리스트 2020' 포스터 (사진=원주문화재단)

[코리아데일리 이주옥기자]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재단법인 원주문화재단,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기획전시 'IBBY 어너리스트 2020'을 오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에서 개최한다. 'IBBY 어너리스트 2020'는 국제 아동청소년도서 우수 그림책 전시회다.

어너리스트 컬렉션은 2년에 한 번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80여국 회원 국가들이 글·그림·번역 분야별 우수 신간 대표작을 선정 추천하는 행사다. 특히 문학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국제적인 도서로, 세계를 순회하며 어린이책과 청소년도서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번 원주를 찾은 'IBBY 어너리스트 Honour List 2020'은 60개 국가에서 추천한 48개 언어의 179종 실물 도서로서 글 분야 68종, 그림 분야 68종, 번역 분야 54종으로 국내 독자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도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세계, 오늘의 그림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세계 곳곳의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그림책 코너를 꾸몄다.

한국을 대표하는 어너리스트 3인 중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 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강이' 원화 전시도 마련됐다.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지냈던 검은 개 강이를 잃은 슬픔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이 그림책의 원화를 처음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북토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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