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정은지, 가수로도 배우로도 열일 행보
박보검-방탄소년단 슈가, 독보적 커리어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2022년 임인년이 오며 1993년생 스타들이 30대에 접어들었다. 아이유(IU), 에이핑크(Apink) 정은지, 박보검, 방탄소년단(BTS) 슈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20대를 잘 마무리하고 더 성장한 30대의 시작을 알렸다.

▲ 사진=골든디스크

음원 퀸 아이유는 올해 초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 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주현미(1988년 3회), 이수영(2004년 19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대상을 수상한 여자 솔로 가수에 이름을 올린 아이유는 이번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여자 솔로 가수로서 총 3번(32·35·36회)의 음원 대상을 수상하며 골든디스크 역사를 새로 썼다.

또 아이유는 20대를 마무리하는 앨범 ‘조각집’을 발매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 전곡 차트인을 성공시켰고, 아이튠즈 앨범 차트 13개국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국내외 인기를 증명했다.

올해 아이유는 다큐멘터리 ‘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차기작 ‘머니게임’에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 사진=IST엔터테인먼트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 메인보컬로 데뷔한 정은지는 데뷔 11년 차가 됐다. 에이핑크 멤버로서 지난 연말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월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을 예고했다.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드라마 데뷔작부터 주연 자리를 꿰찬 그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발칙하게 고고’, ‘언터처블’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 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하는 등 4분기 티빙의 인기도를 견인했다. 올해 방영 예정인 ‘술꾼도시여자들’ 스핀오프 예능 ‘산꾼도시여자들’을 비롯,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로 바쁜 2022년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해군 홍보대 건반병으로 복무 중인 박보검은 오는 4월 30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입대했지만, 이후 공개된 영화 ‘서복’,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군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스타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청춘기록’을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하는 ‘사혜준’ 역을 맡아 청춘의 모습을 공감가게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입지를 굳힌 만큼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된다.

▲ 사진=빅히트 뮤직

슈가는 그룹으로서도 솔로로서도 매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월 3일 미국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 2022)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슈가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유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글로벌 쇼트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agustd 해시 태그 20억 뷰(이하 1월 26일 기준)를 돌파했다.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3억 36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 뮤직비디오 중 최다 조회수다. 좋아요는 1295만 개로 솔로 아티스트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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