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화성으로 떠난다.

4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이 출연한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만능 요정돌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각기 다른 음식들의 앙상블이 펼쳐지는 경기도 화성의 밥상을 찾아 떠난다.

세 식객은 기세 좋은 서해안 표 펄 낙지를 가장 싱싱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만나 먹방을 선보인다. 40년 이상 한자리를 지켜 수많은 단골을 자랑하는 낙지요리전문점은 벽면에 단골들의 사인이 빼곡히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집의 무기는 바로 신선한 낙지. 주문과 동시에 수조 속에서 바로 낙지를 꺼내 요리를 해 더욱 신선하다고. 한우 사골과 각종 약재로 끓여낸 육수에 갓 잡은 낙지, 쫄면, 부추가 듬뿍 올라간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낙지전골은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산낙지를 즐겨 먹지 않는 박초롱도 그 맛에 눈을 떴고, 정은지는 면치기가 아닌 낙지다리치기 신공까지 펼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데뷔한 지 벌써 12년 차인 이들은 ‘요정돌’로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예상과 달리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더 박초롱은 “돈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을 이틀 동안 나눠 먹으며 버텼다”며 “시리얼 하나로 한 달을 버틴 적도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두 사람은 데뷔 후에도 오랜 다이어트로 밥 다운 밥을 챙겨 먹기 힘들어 식사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를 혹독하게 할 때는 “더운 여름, 팥빙수를 먹을 때도 팥과 연유를 뺀 팥빙수를 먹어야 했다”며 파란만장한 다이어트 일화를 전하기도. 이들은 “처음으로 세 끼를 푸짐하게 먹어봤다”고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정은지와 박초롱이 반한 든든한 경기도 화성 밥상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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