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미국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데뷔 영화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지금 봐야 할 SF 영화 5선 (Five Science-Fiction Movies to Stream Now)’ 중 한 편으로 이름을 올렸다.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녹여낸 영화다.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다.

뉴욕타임즈는 이 영화에 대해 “피원하모니는 이 공상과학(SF)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다. 영화는 여섯 명의 멤버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초능력으로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는 필요 이상으로 훨씬 좋다”며 “영화 초반 30분은 여태껏 봐왔던 속도감 있는 SF 영화보다도 더 잘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최대 일간지이자 세계 최고의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매체인 뉴욕타임즈에서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에 관심을 가져 이목이 집중된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직후부터 빌보드, 포브스, 틴보그, 얼루어 등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차세대 글로벌 K팝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롤링스톤 및 FOX TV의 초청으로 현지 방송에 출연했고,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한국의 날 기념행사와 LA에서 펼친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 무대에는 총 2만 명의 현지 팬들을 불러모으며 심상치 않은 글로벌 인기를 예고했다.

지난 1월 3일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 FIND OUT’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Do It Like This’의 뮤직비디오와 프로모션 콘텐츠로 확장된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펼쳤다. 데뷔부터 이어온 세계관의 서사를 토대로 탄탄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2~3월 서울과 미국 8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2022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PEACE]’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