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SP미디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이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해체됐다.

28일 에이프릴(April. 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 소속사 DSP미디어가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프릴의 해체 사실을 밝혔다.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며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전소민, 김채원, 이현주, 이나은, 양예나, 이진솔 등 여섯 멤버로 지난 2015년 8월 24일 EP 앨범 ‘에이프릴(APRIL) 1st Mini Album `Dreaming`’을 발매하고 데뷔했다. 데뷔 당시 역대 메이저 소속사 걸그룹 중 최연소 데뷔로 이슈가 된 바 있다.

리더이자 메인보컬 전소민이 같은 해 11월 탈퇴했고, 리드댄서 이현주가 2016년 10월 탈퇴했다. 이어 2017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돼 다시 6인조로 재편됐다.

청량, 청정, 순수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던 에이프릴은 각종 논란의 중심이 되며 결국 해체로 막을 내리게 됐다.

전 멤버 이현주와 그의 남동생, 동창생은 원년 멤버들이 이현주를 집단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 기록 등을 공개하며 오랜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고, 에이프릴 멤버와 소속사 측은 이에 반박했다.

또 연기자로 활동하는 등 그룹 내에서 인기가 많은 멤버 이나은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거세졌다. DSP미디어 측은 폭로자 A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A 씨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에 이나은은 A 씨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하며 학교 폭력 가해 누명을 벗은 바 있다.

 

이하 걸그룹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에이프릴 해체에 대한 사실을 알려 드립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에이프릴이 아닌 새로운 길을 걷게 될 6인의 멤버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6년여간 에이프릴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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