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윤성 사진기자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가 가장 오래 사랑받은 노래로 선정됐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NCT 도영, STAYC(스테이씨) 시은, 재재가 MC를 맡았다.

코미디언 김해준과 이은지가 시상자로 나선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의 주인공은 스탠딩 에그였다.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는 지난 2013년 발매돼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탠딩 에그는 “인디 뮤지션 스탠딩 에그다. 가장 공정한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행복하다. 이런 자리에 올 줄 몰랐다. 어쩌다 오게 돼 황당하고 얼떨떨하다. 멤버가 3명인데 다른 멤버들이 공개돼 있지 않아서 제가 대표로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래된 노래’는 10년 전 쯤 만든 노래다. 올 한 해 가장 많은 분들이 불러주셨다고 해서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행복하다. 적어도 10년 간 음악을 해나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회사가 있지도 않고 저희끼리 10년이 넘게 음악을 해왔다. 상을 받으니 보람된다. 힘든 상황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많은 인디 뮤지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가온차트는 유튜브 채널 gaonchart와 1theK(원더케이), 카카오TV, 멜론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날 행사에는 NCT 127, NCT DREAM, STAYC(스테이씨), 레드벨벳(Red Velvet), 민호(샤이니),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오마이걸(OH MY GIRL), 이무진, 이찬원, 임영웅, 태연(TAEYEON), 호미들 등 총 13팀이 참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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