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 적용, 온라인 축제 영상 제작 등 코로나 방역에 중점 둬

▲ 부천 만화축제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7년 연속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선정되며 국내 대표적인 만화전문 축제로 인정받았다.

‘2022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지난 1월 21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내 시·군 34개 축제의 현장평가, 안정성 평가,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하여 선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배경은 비대면 방식을 적용한 다양한 온라인 축제 영상제작, 만화웹툰을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 개발 등 도전적인 시도와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강화에 중점을 둔 결과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발전해왔다. 1998년부터 이제까지 18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우리나라 대표 만화축제다.

한편, 지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1년 9월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9일간 87개의 다양한 온택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스프레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8개국 110개 코스프레팀이 참여하는 등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 상황 호전 여부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작년의 온라인 축제 성과를 이어 인기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프로그램 및 다양한 만화문화상품의 개발 등 다양한 시도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 만화·웹툰의 수출 규모는 평균 45% 성장세로 이미 전문가들은 차세대 한류 주자로 만화를 꼽고 있다”며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아시아, 경기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축제는‘글로벌', ‘하이브리드', '콜라보레이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더욱 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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