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판독 가능

▲ 30분 내에 PCR 수준의 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 기술'을 개발 (사진=KIST)

[코리아데일리(KD) 홍재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카이스트)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무를 30분 만에 진단 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카이스트) 생체재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전자증폭(PCR) 검사 수준의 감도로 검출 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는 이관희 책임연구원과 김호준 선임연구원, 박성욱, 박사후 연구원이 속해있다.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시기에 PCR 검사는 진단에 몇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간이 검사 키트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 감도가 낮고 정확한 검출에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ACE2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수용체에 주목했고 바이오센서로 검출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개발했다.

 

연구팀은 “빠른 시일 내에 센서 표준화와 규격화 거쳐 상용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판독 기계의 가격이 수천만 원대의 고가로 상용화까지는 비용과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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