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함께 진행

▲ 태권도 장면 (사진=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 무주 태권도진흥재단은 '2022년도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사업'에 참가할 전국 20개 학교를 선정하고, 이 수업을 진행할 태권도사범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중학생과 고교생들에게 태권도 수련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태권도를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체력증진을 꾀한다.

올해 지원을 받을 곳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18개 학교다. 지난해 참여 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된 경기 부천시 상동중학교와 세종시 전의중학교는 올해도 지원된다. 

선정된 20개 중·고교는 3월부터 12월까지 학급당 주 1회 태권도수업이 지원된다. 태권도수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교육과 비대면 영상 교육방식이 병행된다.

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별로 태권도 수업을 이끌 지도사범 22명을 공개 선발한다. 지도사범의 신청자격은 태권도 4단 이상으로 사범 자격증 3급 이상, 전문·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자로 2월7일까지 개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실기평가, 면접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지도사범은 태권도 지도법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 별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사업에 참여하며 별도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오응환 이사장은 "재단은 태권도를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17개 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20개 학교로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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