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표단 대표로 공식 일정 진행

▲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황 장관은 다음달 3일 출국해 4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표단 파견에 대해 직전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의의, 그간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의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정부도 베이징 올림픽 참석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 세계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온 정부는 정부대표단을 보내기로 했다.

황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하고 경기 등을 관람하면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림픽 관련 주요 인사를 만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홍보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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