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방역 요구사항 충족 그룹 관객만 티켓팅

▲ 베이징 올림픽 전광판 (사진=블러그)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일반인이 아닌 '특정그룹'에만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므로써 지난 도쿄 올림픽처럼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 티켓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지 않고 코로나19 관련 방역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특정그룹 관객에게만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외국인들에게 올림픽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 정책을 확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내국인 일반 관중들에게도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대신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입장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참가자와 관객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욕건을 충족하는 내국인 관객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할 때 티켓을 더이상 판매하지 않고 특정 관중그룹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며 "경기 전과 경기 중, 경기 후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통해 대회가 원활하게 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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