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은하 배우연구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 ‘다음 소희’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다음 소희(제작 트윈플러스파트너스㈜/공동제작 크랭크업필름/제공 쏠레어파트너스(유)/감독 정주리)’가 지난 16일 크랭크인 했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배두나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주리 감독은 데뷔작 ‘도희야’를 통해 신선한 연출력으로 묵직한 주제를 녹여내며 그해 신인 감독상을 휩쓴 바 있다. ‘도희야’는 2014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고 국내외 영화제를 점령했다.

8년 만에 돌아온 섬세한 스토리텔러 정주리 감독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두나와 정주리 감독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다시 한번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배두나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부터 ‘킹덤’, ‘센스8’, 드라마 ‘비밀의 숲’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서 형사 ‘유진’으로 분한다.

앞서 ‘도희야’의 좌천된 파출소장, ‘비밀의 숲’의 강력반 형사 캐릭터를 선보였던 배두나는 ‘다음 소희’에서 색다른 경찰로 돌아온다. 하나하나 사건을 되짚어가는 냉철한 형사 ‘유진’ 역할을 맡아 배두나만의 파워풀하면서도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다음 소희’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제작사 트윈플러스파트너스㈜(대표 김동하)는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밀정’, ‘엑시트’ 등에 투자한 벤처기업으로 영화 제작, 투자, 배급, 디지털배급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를 시작으로 ‘부자동 프로젝트’, ‘명동’ 등을 제작 및 공동제작 중이다.

영화의 제공사인 쏠레어파트너스(유)는 누적 운용자산(AUM) 1250억 원의 문화콘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로 ‘잠(감독 유재선/주연 이선균, 정유미)’,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주연 도경수, 원진아)’을 메인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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