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전국남녀 선수권에서 이승훈 제쳐

▲ 정재원 선수 (사진=대한빙상경기면맹)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0m와 500m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40초55를 기록, 선배 이승훈(IHQ)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이승훈은 6분43초44를 기록해 2위가 됐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는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고교생이었던 정재원은 이후 꾸준히 성장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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