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재환이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함께 한다.

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측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흥행을 이끌었던 오리지널 캐스트 김준수, 이지훈, 신영숙, 민영기, 손준호와 뉴 캐스트 김성규, 김소향, 케이의 합류 소식에 이어 빅스(VIXX)의 메인 보컬 이재환(켄)의 추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재환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미복귀 전역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그는 전역 후 첫 행보로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선택했다.

그가 맡은 ‘아더’는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지만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뒤 자신의 운명 앞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역할이다. 그는 재연에서 같은 역으로 활약했던 김준수, 앙코르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성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 이재환은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표현력을 자랑하는 그는 뮤지컬 ‘드라큘라’, ‘잭더리퍼’, ‘타이타닉’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재환은 전역 후 처음 합류하는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보컬 실력과 연기력을 마음껏 펼칠 계획이다. 2년 만에 귀환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뜨겁다.

이재환은 “EMK뮤지컬컴퍼니의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김준수, 김성규, 이지훈, 신영숙, 민영기 등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되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엑스칼리버’ 공연을 관람했을 때, 압도적인 무대 세트와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서사, 음악에 매료됐다. 좋은 무대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맡고, 로빈 러너가 작사가로 참여해 완성도를 보장한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흥행 대작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재환을 비롯해 김준수, 김성규,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김소향, 최서연, 케이,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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