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1일 세르비아와 첫 경기 치러

▲ 한국여자농구 월드컵 예선일정이 학정됐다. (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

한국 여자농구의 예선 일정이 확정 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앞에 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오는 2월11일 세르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브라질, 호주를 차례로 상대하는 데,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 세르비아, 13일 오전 2시 브라질, 13일 오후 11시 호주전이 열린다.

FIBA 랭킹에서 세계적인 강호 호주가 3위로 가장 높고, 세르비아가 9위, 브라질이 14위이며 한국은 19위로 조에서 최약체다.

4개국씩 네 조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개국이 본선행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 A조는 호주를 제외한 상위 2개국만 갈 수 있다.

월드컵 개최국 호주와 2020 도쿄올림픽 우승팀 미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었다. 직전 올림픽의 금메달 국가에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호주(A조), 미국(D조)이 속한 최종예선 조에선 두 국가를 제외한 상위 2개국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셈이다.

A조와 함께 세르비아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B조에는 프랑스(5위), 중국(7위), 나이지리아(16위), 말리(41위)가 포함됐다.

캐나다(4위), 일본(8위), 벨라루스(1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7위)로 구성된 C조는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1위), 벨기에(6위), 러시아(12위), 푸에르토리코(17위)의 D조는 미국 워싱턴DC에서 대결한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해 FIBA 아시아컵에서 4위에 올라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시즌 중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1월말부터 2월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비어놓은 상태로 프로농구는 잠시 휴식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