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정상으로의 복귀' 목표

▲ 경기장면 (사진=NBA)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가 확진 선수들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6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SPN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의 격리 기간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거의 합의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를 단축해 치른 NBA는 2021~2022시즌 '정상으로의 복귀'를 목표로 삼고, 정상적으로 팀당 82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시즌 NBA에서는 141명의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의 적용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프로토콜 적용 선수가 12월에만 127명이 나왔다.

현재 NBA 코로나19 관련 프로토콜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 10일 동안 격리하거나 24시간 이내 실시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여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이탈로 최근 NBA 구단들이 구멍난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 하부리그인 G리그 선수와 단기 계약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기 가능 인원인 8명을 채우지 못하는 팀이 발생해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들어 벌써 9경기에 대해 연기 결정이 내려졌으며 격리 기간이 축소될 경우 각 구단들의 선수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NBA 선수들은 약 9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샷 접종률도 6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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