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감독 임명

▲ 장종훈 전 한화이글스 코치 (사진=KBO)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년 1월과 2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2022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감독으로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코치를 임명했다.

장 전 코치는 KBO리그 최초의 시즌 40홈런 달성(1992년 41홈런) 및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1990년대 최고의 홈런 타자로 지난 2005년 한화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로 은퇴했다. 이 후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특히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연습생(현 육성선수)으로 입단 후 끊임없는 노력을 거쳐 최고의 타자가 된 장 전 코치의 스토리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장 전 코치와 함께 김동수 배터리 코치, 차명주·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코치 등이 유소년들을 지도한다.

KBO는 이번 캠프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본적인 기술 지도는 물론 바이오메카닉스, 투구·타구 트래킹 등 각종 데이터 측정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차명주 코치가 바이오메카닉스 전담 역할을 겸임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서귀포시가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및 훈련에 필요한 기타 제반 시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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