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중학교 미래관 2층에 조성

▲ '이룸' 개관식 (사진=서울 동대문구청)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여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이룸’이 문을 열었다.

구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하고 4차 산업 관련 핵심 역량 교육을 아우르는 거점 센터를 마련하고자 지난 2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거쳐 동대문구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비로 1억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공모 사업을 추진하여 장평중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장평중학교 미래관 2층에 메이커 스페이스 ‘이룸’을 조성했다.

장평중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이룸’은 △환기시설을 갖춘 3D프린터 작업 공간 △코딩 등 관련 책자를 구비한 미니 도서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열린 공간 △수업 활동은 물론 조별 모둠활동이 가능한 가변형 학습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교과와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부터 동아리 활동, 창제 활동 등에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적 공간 혁신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 핵심 역량 교육의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이룸’은 장평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는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TV, 3D프린터 등 기자재 구입비 1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7일 열린 ‘이룸’ 개관식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인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창의적인 태도를 기르는 데 메이커 스페이스 ‘이룸’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하여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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