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청춘 사극 흥행의 계보를 이어간다.

20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극본 김아록/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황인혁 PD와 배우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참석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 분)’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 ‘강로서(이혜리 분)’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조선 시대 내려졌던 금주령을 배경으로만 가져와 드라마적 상상력을 가미한 퓨전 사극이다. 칙주의 감찰 ‘남영’, 생계형 밀주꾼 ‘로서’, 날라리 왕세자 ‘이표(변우석 분)’,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강미나 분)’ 등을 중심으로 세상이 정한 금기를 깨는 청춘들의 모험기를 담는다.

황 PD는 “금주령이라는 가상 조선 후기를 무대로 한다. 네 명의 청춘들이 금기에 반기를 드는 얘기로 요약할 수 있다”며 “유무형적으로 금기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법적인 통치 수단으로 금주령이 내려온 시대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주령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금주법하면 1920년대 미국 금주법을 먼저 떠올리는데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조선 시대 내내 간헐적으로 시행을 해온 팩트가 있다. 청춘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반대할 수 있는 용기가 어디에 있는지 착안해서 만든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큰 설정이 있는 경우 드라마 전체가 설정이자 족쇄가 되는데 작가님이 잘 써주셨다. 같은 테마에서 인물들이 움직이면서 밀도 있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며 “네 명을 중심으로 만남이 어떤 시너지로 일으키는지 그 재미를 따라가는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 장르적으로도 여러 장르가 나와서 보시는데 지루하지 않게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청춘들이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 따라가는 재미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특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꽃 청춘 4인방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의 출연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 PD는 “혜리 양이 에너지가 있고 승호 배우는 진지하다. 겉으로 보면 그런데 다른 점도 있다. 캐스팅할 때 싱크로율이 중요하다. 안 볼 수 없다. 전 작품과 다른 모습을 발견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을 잘해준 것 같다. 우석 미나 오래전 단막극에서 같이 연기한 것을 봤다. 다시 같이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응해주셨다. 다들 진지하게 임해주셔서 연출자로서 굉장히 뿌듯했다. 좋은 촬영 현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군주 – 가면의 주인’ 이후 4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했다. 그는 “사극 특유의 현장 분위기가 있다. 그것이 좋다. 현대극보다 준비할 것이 많고 불편한 것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독이다.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는 것이 재미있고 매력이 있다”고 사극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까지도 긴장을 너무 많이 하는 편이다. 배우님들, 감독님 덕분에 특히 혜리 씨 덕분에 잘 찍을 수 있었다. 유승호표 사극이라는 말이 민망하다. 여러 사극을 찍으면서 쌓은 데이터를 잘 활용해서 이번에도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겸손함을 자랑하기도.

그가 맡은 역할은 올곧은 선비의 정석인 감찰관 ‘남영’이다. 싱크로율에 대해 유승호는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 남영은 철저하게 지키려는 성격이다. 저는 그것을 따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유도리 있게 헤쳐나가려고 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에 상대역인 이혜리는 “남영과 유승호의 침착함, 차분함, 올곧은 면이 일맥상통하게 느껴졌다.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칭찬을 더했다.

황 PD는 “진중하고 배려심이 있다. 가식이 없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임해줬다.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사이사이 보이는 유연함이 많이 표출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극이 더 다양해졌다”고 극찬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오빠 ‘강해수(배유람 분)’의 과거 시험을 준비하며 이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날품팔이 아씨 ‘강로서’로 분했다. 로서는 오빠가 진 백 냥 빚을 갚기 위해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꾼으로 나서게 된다.

황 PD는 “에너지의 여왕이다. 밝음이 남을 배려하려는 밝음이라서 예뻤다. 촬영장에서 임하는 태도도 밝음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진중한 모습이 보였다. 잘 캐스팅했구나 하는 신이 많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미나는 “첫 촬영 날이 많이 생각이 난다. 로서 낭자와 촬영하는데 긴장을 엄청하고 갔다. 전에 한 번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정말 잘 챙겨주셨다. 손 디테일 하나까지 리드해줘서 그때 혜리 배우님한테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혜리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라는 제목이 강렬했다. 서정적인 느낌이 있기도 하고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에 들어가니 액션, 쫓고 쫓기는 신, 코미디신이 많았다. 제목과 같은 면은 저희의 우정, 사랑에서 느낄 수 있다. 다른 장르의 면모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가지를 담고 있는 제목인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변우석은 금주령 시대에 술을 좋아하는 왕세자 ‘이표’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꽃선비에서 세자로 신분 상승한 기분을 묻자 “일단 집이 많이 커졌다. 그래서 행복하고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 PD는 “초반에 얘기를 많이 했다. 걱정을 많이 한 케이스다. 서로를 믿고 가자는 측면이 컸다. 훌륭하게 해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변우석은 “이표의 표정과 제스처를 많이 고민했다. 능글맞은 것이나 반항미 있는 것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대본을 봤을 때 가장 탐내던 매력적인 캐릭터다. 변우석 배우님이 잘 표현해주셔서 재미있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다.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유승호는 가장 반항미 있는 캐릭터로 변우석이 맡은 ‘이표’를 꼽았다. 그는 “제 생각으로는 그 높은 위치에서 세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을 해야 한다. 이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유로움을 선택한다. 남영이 그 자라에 있었으면 왕실을 철저히 따랐을 것이다. 이표는 원하고 행복한 것을 하고 좋아하는 술에 의지한다. 그래서 가장 반항적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그만한 데는 이표도 다 이유가 있다. 그럴 수밖에 없어서 행동이 미워 보이지 않는다. 이유 있는 반항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변우석은 “보시면서 이표에게 이입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하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강미나는 병판댁 무남독녀 ‘한애진’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처음에 사극이라는 단어가 주는 걱정이 컸다.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이 이끌어 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생각하고 걱정한 것보다 편했다”고 첫 사극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황 PD는 “굉장히 진중하다. 생각의 2배, 3배를 준비해온다.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옵션을 많이 준비한다. 본인은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더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진은 잘생긴 신랑감을 스스로 찾는 모습으로 그간 사극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를 예고한다. 강미나는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진이는 은근히 하는 것이 많다. ‘여기서 이걸 한다고?’하는 경우가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어서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강미나는 차기작으로 오는 2022년 방영 예정인 KBS2 드라마 ‘미남당’에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이에 강미나는 “차기작을 또 KBS에서 하게 됐다.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와 유승호는 서로에게 공을 돌리는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먼저 이혜리는 “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로 갑자기 같이 살게 된다. 로서와 남영이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악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한 관계로 시작해서 둘이 마음이 통하는 과정까지가 재미있는 것 같다”며 “유승호 배우님에게 늘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다. 되게 덥고 춥고 날씨가 힘들었는데 승호 배우님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편하게 촬영했다. 케미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저도 같은 생각이다. 혜리 배우님은 로서 그 자체다. 긍정적이고 밝다. 밤을 새기도 하고 날이 덥고 추워서 한복을 입고 힘들 법도 한 데 인상 쓴 적도 없이 앞에서 꿋꿋하게 연기를 해줬다. 특유의 에너지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케미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동조했다. 이에 이혜리는 “93점이다. 유승호가 93년생이다. 나머지 7점은 시청자분들에게 맡기는 걸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우석과 강미나는 ‘드라마 스테이지-직립보행의 역사’라는 단막극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변우석은 “미나 씨랑 옛날에 한 작품을 같이 했고 원래 알고 있었다. 미나 씨가 어떻게 애진이를 표현할지 궁금했다. 현장에서 마주쳤는데 너무 애진이가 돼 있었다. 귀엽고 매력이 통통 튀고 정말 애진이 된 것 같아서 감사했다. 제가 기댈 수 있고 같이 얘기할 수 있는 배우라 감사했다”고 칭찬했다.

또 변우석은 유승호와 이혜리 사이에서 극의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그는 “극 중 혜리는 저에게 최고의 배우고 매력 덩어리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오늘 방송을 보시면 로서와의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혜리는 “양쪽에 다 얽힌 상황이 되고 말았다. 남영과는 첫 만남부터 안 좋게 시작을 했다면 이표와는 처음부터 좋게 시작된다. 관계성에 변화가 많이 된다. 그런 변화가 재미있을 것 같다.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선판 직진녀’ 강미나는 “애진이 신랑감의 첫 번째 조건이 잘생긴 것이다. 두 분 다 외모가 출중하셔서 신랑감으로는 합격을 드리고 싶다. 애진의 취향은 방송을 보면서 더 잘 알 수 있다. 두 분과 스토리가 얽히며 관계도 변한다. 방송으로 봐주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러브라인의 행방만큼이나 이들의 호흡도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유승호는 “메이킹을 보시면 저희 관계가 잘 설명될 것 같다. 너무 좋은 배우들이라 말할 것이 없다. 궁금하시면 메이킹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들이 하실 것은 드라마 시청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고 본방 사수를 강력 추천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황인혁 PD는 배우들을, 배우들은 황인혁 PD의 칭찬을 쏟아냈다. 유승호는 “다른 배우도 다 동의를 할 것 같다. 감독님이 화내시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촬영할 때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있는데 끝까지 배우에게 설명을 해주려고 한다. 굉장히 섬세하시다. 감독님이 직접 연기를 하는 것처럼 디테일하게 보시고 화면 속에 들어가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혜리는 “연기를 하면서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다. 후반부에 컨디션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데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다. 한결같이 유지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초반에 감독님과 캐릭터를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이표를 표현할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황 PD는 “진작에 개인적으로 얘기를 해주지”라고 너스레를 떤 데 이어 “촬영하는 내내 감사하면서 찍었다. 유난히 덥고 추운 환경에서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서로를 도와주려는 모습에 촬영 내내 즐거웠다. 답답할 정도로 서로에게 맞춰주려 해서 행복한 곤란함이 있었다. 저도 배운 것이 많다. 열심히 해줘서 책임감을 느끼고 후반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어 최근 사극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꽃 피면 달 생각하고’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묻자 황 PD는 “아주 작은 차이라도 부각을 하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소재가 신선하고 기존 사극과 케미가 다르다. 금주령이라는 큰 테마에서 변주가 있어 밀도 있는 얘기가 이어진다. 여러 장르가 와닿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 사진=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KBS가 공영방송인 만큼 술을 다루는 것에 제재가 있지 않았는지 하는 질문에는 “공영방송이라서 더 잘 다루거나, 더 못 다루지는 않다. 술을 다루기는 하지만 소재이자 모티브지 술 자체를 그린 드라마는 아니다. 캐릭터가 가진 술의 관점이 있긴 하지만 술을 못 마시게 했을 때의 상황이 더 중요하다. 특별히 음주를 권하고 이런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량을 묻자 강미나는 “술을 싫어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말술까지는 아니고 조금 먹는다. 그냥 조금이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술을 좋아하는데 잘 못 마신다. 소주 1병 정도 마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리는 “촬영 전에 감독님과 식사 자리에서 술을 간단하게 먹은 적이 있다. 저는 사랑니를 빼서 술을 못 먹었다. 지켜보는 사람 입장으로서 가장 술을 못 드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혜리는 “정말 아쉬웠다. 그다음에 시국이 시국인지라 술 마실 기회가 없다. 제가 지켜본 결과 변우석 배우님보다는 제가 잘 마시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주량은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많이 마셔본 것은 소주 3병까지다. 잘 들어갈 때만 그렇게 먹고 평소에는 편하게 맥주 한 캔 정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숙취는 심하지 않고 다음 날 잠을 많이 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본방 사수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표현하라 하자 이혜리는 “유승호 사극”이라며 “사극 하면 유승호, 유승호 하면 사극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승호는 ‘유승호 출연’, 변우석은 ‘주인공 승호’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강미나는 “감독 황인혁”이라 말해 박수를 끌어냈다. 황 PD는 “생각이 바뀌었다. ‘유승호 등장’으로 하려고 했는데 ‘강미나 출연’으로 바꾸겠다”고 화답하기도.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을 내세우며 시청을 독려했다. 유승호는 “저희가 막연하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공약으로 직접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은데 코로나19가 심해서 직접 뵐 수가 없다. 시청률 10%가 넘으면 네 배우가 각자 연탄을 1천 장씩 총 4천 장을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훈훈한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유승호는 “이런 감독님과 이런 배우들이 출연한다. 안 볼 이유가 없을 것 같다. 꼭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이혜리는 “7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찍었다. 오늘 방송한다. 꼭 본방사수 하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열심히 촬영했고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강미나는 “여러분께 달콤한 밤을 선물해드렸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2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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