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창작지원금 신규사업에 16억원 증액

▲ 최춘식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코리아데일리 이주옥 기자]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022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으로 집행부 안 대비 3%인 157억원을 증액시켜 최종 5,4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증액 내역으로는 경기문화재단 출연금 중 ‘남북윷놀이대회’, ‘청소년공연예술’, ‘생애 첫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6억9천만원을 증액했고, 신규사업인 ‘파주 헤이리 문화지구 활성화’ 사업과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각각 9천만원, 4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경기콘텐츠진흥원 출연금 중 영화영상산업 육성, 경기도형 콘텐츠뉴딜, 만화애니영화 콘텐츠산업 활성화사업에 11억 1천만원을 증액했고, 신규사업인 ‘경기뮤직플랫폼 조성 및 운영’ 사업과 ‘도단위 예술단체 법정운영비 지원’ 사업에 각각 10억원, 9천3십만원을 증액했다.

특히 최만식 위원장이 2019년부터 추진해왔던 예술인 기본소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술인창작지원금(창작수당)을 신규사업으로 16억원 증액했으며, 2022년 5개 시군(성남, 의왕, 여주, 동두천, 연천)에 매칭사업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체육분야로는 ‘도내 체육대회 개최지 지원’ 사업 중 코로나19 방역 및 AI스포츠 중계시스템에 10억원, 체육진흥 사업으로 유아체육지도자 육성, 체육진흥공모 확대에 10억원, 종목별 리그 활성화 지원에 1억원을 증액했다.

한편 체육진흥기금의 경기도 독립야구리그 지원 중 감독 및 코치수당으로 1억원을 증액하고, 2022 세계장애인역도대회에 2억을 증액해 코로나방역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장애인체육과 관련해서는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중 하계체전 파견비 지원으로 5억1천6백만원, 장애인체육우수지도자 및 선수육성에 2억3천만원을 증액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신규사업인 ‘옛길 따라 만나는 문화체험’ 사업과 ‘경기근현대문화유산 순례’ 사업에 각각 2억원씩 증액했으며, ‘청정계곡 관광명소화 추진’ 사업에 2억원, 경기관광공사 출연금 중 도내 관광업계 생태계복원, 경기플랫폼구축에 23억5천을 증액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경기도 문화재정 3%대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2022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을 집행부 안 대비 157억 증액시켜 코로나로 힘든 문화·예술·체육·관광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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